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최근에 사용해본 두 가지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에 대한 진솔한 비교 리뷰를 들고 왔어요.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현존하는 최강자라 불리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이하 지슈라2)'와 그의 강력한 경쟁자 '레이저 DeathAdder V3 Pro(이하 데브3)'를 비교해 볼게요. 둘 다 엄청나게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다고 소문난 마우스인데, 과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제품이 더 매력적일까요? 함께 살펴봐요!
## 1. 가격 - 프리미엄 가치가 있을까요?
먼저 가장 중요한 가격부터 살펴볼게요. 둘 다 프리미엄 게이밍 마우스이기 때문에 가격이 꽤 높은 편이에요.
데브3가 지슈라2보다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두 제품 모두 일반 마우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지슈라2는 인기가 워낙 많아서 품절되는 경우도 많고 리셀가가 더 높아지기도 한답니다.
## 2. 디자인 및 외관 - 심플함의 차이
두 마우스 모두 화려한 RGB 조명이나 복잡한 디자인을 배제하고 초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 대칭형 디자인으로 왼손잡이도 사용 가능
- 전작인 지슈라1과 거의 동일한 외관
- LED 위치가 중앙에 있어 손으로 잡으면 가려짐
- 수신기 수납 공간이 마우스 바닥에 있어 휴대성 높음
- 무게: 59g
**레이저 DeathAdder V3 Pro**:
- 비대칭형 디자인으로 오른손잡이에 최적화
- LED 위치가 위쪽에 있어 손으로 잡아도 잘 보임
- 수신기 수납 공간이 없어 휴대시 불편함
- 무게: 60g
두 마우스의 무게 차이는 단 1g으로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둘 다 매우 가벼워요. 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지슈라2가 대칭형, 데브3이 비대칭형이라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요.
## 3. 그립감 - 손 크기와 그립 스타일에 따라 달라요
그립감은 손 크기와 그립 스타일에 따라 개인차가 큰 부분이에요. 제가 느낀 두 마우스의 그립감 차이를 말씀드릴게요. 참고로 제 손 크기는 중지 끝에서 손목까지 약 19.5cm 정도로 평균보다 조금 큰 편이에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 뒤쪽(엉덩이 부분)이 조금 올라와 있는 느낌
- 핑거팁 그립(손가락 끝으로 잡는 방식)에 더 적합
- 전체적으로 약간 미끈한 느낌의 마감
- 마우스 바닥 고무 피트 면적이 넓어 안정감 있음
**레이저 DeathAdder V3 Pro**:
- 등 부분이 더 올라와 있고 엉덩이는 낮은 형태
- 손바닥 그립(팜 그립)에 더 적합한 디자인
- 옆면이 안쪽으로 파여 있어 엄지와 새끼손가락 위치가 자연스러움
- 매트한 표면 마감으로 그립감이 좋음
개인적으로는 데브3의 그립감이 더 좋았어요. 손이 큰 편이라 비대칭 디자인에 안쪽으로 파인 측면이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좋았거든요. 하지만 손 크기가 작거나 핑거팁 그립을 선호하는 분들은 지슈라2가 더 편안할 수 있어요.
## 4. 클릭감 - 경쾌함 vs 묵직함
두 마우스의 클릭감은 확연한 차이가 있어요. 이 부분은 정말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부분이니 참고해 주세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1. 새로운 LIGHTFORCE 광축 스위치 탑재
2. 전작보다 키압이 증가하고 소리가 커짐
3. 경쾌하고 경쟁적인 클릭감
4. 클릭 소리가 상당히 큰 편
5. 왼쪽/오른쪽 클릭과 사이드 버튼/휠 클릭의 소리가 다름 (메인 클릭만 광축)
**레이저 DeathAdder V3 Pro**:
1. 조금 더 묵직한, 중후한 클릭감
2. 클릭 소리가 지슈라2보다 조용함
3. 손가락 위치에 따라 클릭감이 달라짐 (상단은 부드럽고 하단은 단단함)
4. 통일된 클릭감의 일관성
지슈라1에서 2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클릭감이에요. 더블 클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축 스위치로 변경되었는데, 이로 인해 소리가 커지고 키압이 약간 더 높아졌어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소리가 조금 크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어요.
## 5. 게임 플레이 성능 - 체감적인 차이가 있을까?
두 마우스 모두 최고 수준의 센서와 폴링 레이트를 갖추고 있어 성능면에서는 모두 뛰어나요.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1. HERO 2 센서 탑재
2. 최대 32,000 DPI, 폴링 레이트 최대 2,000Hz
3. 마우스 움직임이 정확하게 의도대로 구현됨
4. 고무 피트 면적이 넓어 안정적인 이동
5. FPS 게임에서 에임이 더 안정적인 느낌
**레이저 DeathAdder V3 Pro**:
1. 최대 30,000 DPI, 폴링 레이트 최대 1,000Hz
2. 더 미끄러운 느낌으로 빠른 움직임에 유리
3. 그립감이 좋아 장시간 게임에도 손가락 피로 적음
4. 클릭이 묵직해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에 적합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나 MOBA 게임인 롤 등 여러 게임을 테스트해봤을 때, 두 마우스 모두 매우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어요. 그러나 묘하게 지슈라2가 게임 퍼포먼스에서 조금 더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는 아마도 고무 피트의 면적 차이와 마우스 움직임의 특성 차이 때문일 것으로 생각돼요.
## 6. 소프트웨어 - 설정의 자유도
게이밍 마우스에서 소프트웨어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로지텍은 G HUB, 레이저는 Synapse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마우스를 세팅할 수 있어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G HUB)**:
1. DPI 100~32,000까지 설정 가능
2. 폴링 레이트 최대 2,000Hz까지 설정 가능
3. 캘리브레이션 기능이 매우 유용 (기존 마우스와 감도 맞춤)
4. 파워플레이 매트 지원으로 무한 배터리 사용 가능
5. 배터리 지속 시간: 최대 95시간
**레이저 DeathAdder V3 Pro (Synapse)**:
1. DPI 100~30,000까지 설정 가능
2. 폴링 레이트 최대 1,000Hz까지 설정 가능
3. 간결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적 사용
4. 무한 충전 기능 없음
5. 배터리 지속 시간: 최대 90시간
두 마우스 모두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배터리 지속 시간도 비슷해요. 하지만 로지텍의 캘리브레이션 기능과 파워플레이 매트 지원은 분명한 장점이라 할 수 있어요.
## 7. 배터리 성능과 충전 - 오래 가는 무선의 자유
무선 마우스에서 배터리는 정말 중요한 요소죠. 두 마우스 모두 이전 세대 무선 마우스들보다 훨씬 개선된 배터리 성능을 보여줍니다.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1. 최대 사용 시간: 95시간
2. USB-C 충전 포트 (전작의 micro USB에서 개선)
3. 파워플레이 매트 사용 시 배터리 걱정 없이 무한 사용 가능
4. 충전 중에도 사용 가능
**레이저 DeathAdder V3 Pro**:
1. 최대 사용 시간: 90시간
2. USB-C 충전 포트
3. 무한 충전 기능 없음
4. 충전 중에도 사용 가능
실제 사용 시 두 마우스 모두 일주일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지슈라2는 파워플레이 매트와 함께 사용하면 충전 걱정 없이 영원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트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든다는 단점도 있어요.
## 8. 종합 평가 - 최종 선택은?
이 두 마우스를 두루 사용해본 결과, 둘 다 정말 훌륭한 게이밍 마우스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하지만 그렇다면 어떤 마우스가 더 좋을까요?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가 좋은 사람**:
1. 대칭형 디자인과 다양한 그립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
2. 경쾌한 클릭감을 좋아하는 사람
3. 파워플레이 매트를 보유했거나 구매 예정인 사람
4. 폴링 레이트 2,000Hz의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한 프로 수준 게이머
5. 핑거팁 그립을 선호하는 사람
**레이저 DeathAdder V3 Pro가 좋은 사람**:
1. 비대칭형,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
2. 조용하고 묵직한 클릭감을 좋아하는 사람
3. 손이 큰 편이거나 팜 그립을 선호하는 사람
4. 미끄러운 마우스 움직임을 선호하는 사람
5. 표면 마감감이 우수한 마우스를 원하는 사람
저도 오랫동안 지슈라1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지슈라2에 더 익숙함을 느꼈지만, 데브3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레이저 제품도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그립감은 개인적으로 데브3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9. 최종 결론 - 두 마우스 모두 훌륭해요!
결론적으로, 두 마우스 모두 현존하는 최고의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고 할 수 있어요. 어느 하나가 월등히 뛰어나다기보다는 사용자의 손 크기, 그립 스타일,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루두루 쓰기에는 지슈라2가 안정적이고 좋은 것 같고, 손이 큰 편이거나 비대칭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데브3도 훌륭한 선택이 될 거예요. 둘 다 60g 내외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때 '이 마우스 진짜 가볍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무쪼록 여러분의 게이밍 마우스 선택에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본인의 손에 직접 맞춰보고 느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두 마우스 모두 너무 가볍고 성능이 좋아서 분명 여러분의 게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예요. 행복한 게이밍 되세요!
( 내용출처사이트 : https://youtu.be/HCzh_pMAbeg )
( 최저가 구매정보 : https://www.youtube.com/watch?v=XVRjKYnV7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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