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장르 중 하나로 꼽히는 MMORPG가 새로운 세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대형 기대 신작이 연이어 쏟아지는 한편, 이들은 하나같이 과거의 장르 유행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관련해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딧세이’ 등 3종의 향후 MMORPG 신작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 게임의 장르는 MMORPG로 동일하지만, 각각은 서로 전혀 다른 개성으로 장르 시장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 ‘아이온2’는 과거 PC 온라인게임 황금기를 주도했던 대표적인 명작 게임 ‘아이온’의 계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공중전을 포함한 특색 있는 전투, 매력적인 PvP 등으로 사랑 받았던 ‘아이온’이 정식 후속작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아이온2’가 기존의 ‘리니지 라이크’로 불리던 게임성과는 전혀 다른 형태임을 강조한 한편, PvE 콘텐츠의 높은 완성도를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이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역시 향후 모바일 MMORPG 최고 기대 신작으로 꼽힌다. 국내 히트 PC MMORPG의 새 시대를 열었던 원작 ‘로스트아크’의 뒤를 잇는 신작으로, 특유의 핵앤슬래시 스타일 전투, 탐험과 도전, 장대한 서사로 가득 찬 세상 등 원작이 가진 매력적인 게임성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게임은 지난 2023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당시 매일 수 시간 이상 대기열이 늘어선 현장 최고 인기 부스로 활약한 바 있어, 오는 27일 진행 예정인 ‘비전 프리뷰’ 행사에 많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크로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크로노 오딧세이’는 ‘액션 MMORPG’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6월 글로벌 CBT 진행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MMORPG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패키지 판매 방식을 선택한 점 역시 특징으로, 개발진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향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울라이크’ 감성과 시간 조작이라는 특징적인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어, 쟁쟁한 액션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 MMORPG 장르 시장에서는 이들 세 작품 외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게임테일즈 개발 및 컴투스 서비스 ‘더 스타라이트’ 등 다수의 기대 신작이 출시를 준비 중인 상태다. 장르 팬들에게는 올해 하반기부터 쏟아지는 대형 신작 일정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내용출처사이트 ( 경향게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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